경계선지능 청소년 안전망 강화
경북 칠곡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4일 칠곡군아동청소년문화복지센터에서 청소년안전망 연계기관 지도자 40여명을 대상으로 '느린 학습자, 경계선 지능 청소년의 이해와 개입'이라는 주제로 교육을 실시해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느린 학습자'로 불리는 경계선 지능 청소년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실시한 이번 교육은 지역사회 지도자들이 느린 학습자가 겪는 문제의 개입 필요성을 인식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는 평이다.
느린 학습자란 IQ 71-84 사이의 경계선지능 청소년으로 국내에 약 80만명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이들은 낮은 지능 외에도 또래관계의 어려움, 학습 부진, 부적응 등 다양한 어려움이 있고 전 생애에 걸쳐 나타난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청소년 연계기관 지도자 박미선씨는 “현장에서 느린 학습자를 조기 발견하여 적절한 지도를 하는 것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빠른 개입을 통해 위기 상황에 놓이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라고 교육 참가 소감을 밝혔다.
김재욱 군수는 “느린 학습자들이 학교와 일상생활의 어려움으로 인해 사회부적응을 겪고 있지만 사회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적절한 대처가 부족한 실정” 이라며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를 위해 모두 힘을 모아 함께 노력하자”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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