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은평구 응암2동은 지난 19일 ‘스포츠스태킹 발표회’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스포츠스태킹’은 올해 주민자치회 주민 활동 지원사업으로, 초등학생 대상 지난 7월부터 총 12회에 걸쳐 스포츠스태킹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발표회는 어린이, 학부모 주민자치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하고 ‘노는 엄마 협동조합’ 소속 강사가 진행했다.
그동안의 성과 공유, 스포츠스태킹 종목 기록 재기, 가족과 함께하는 미니운동회로 구성됐으며 참가한 어린이들에게는 기념 메달과 기념품을 제공했다.
‘스포츠스태킹’은 9~12개의 전용 컵을 다양한 방법으로 쌓고 내리면서 기록을 측정하는 스포츠다. 경기종목은 3-3-3, 3-6-3, 싸이클로 총 3종목이며 경기 시작 시 컵 개수와 쌓고 내리는 방식에 따라 구분된다.
남녀노소, 나이와 관계없이 누구나 편한 장소에서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양손을 모두 사용해 좌뇌·우뇌는 물론 모든 신체를 균형이 있게 발달시킨다.
순발력, 집중력 향상 효과가 있어 특히 노인에게 치매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민병규 주민자치회장은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세대 간 교류뿐 아니라 건전한 여가문화 형성하는데 기여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최용호 응암2동장은 “스포츠스태킹은 손으로 하는 육상경기라고 불릴 만큼 신체 건강을 증진시켜 줄 뿐만 아니라 두뇌 발달에도 좋은 운동”이라면서 “이번 발표회가 어린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주민자치회와 협력해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