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군은 21일부터 25일까지 각종 재난·사고에 대비한 재난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현장 중심 실전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대규모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 협업부서 및 유관 기관과 통합대응역량, 협력체계 강화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공공기관에서 하는 전국단위 대규모 훈련으로 다중이용시설 대형화재로 재난유형을 정해 실제 상황을 기반으로 이에 대응하는 토론과 현장훈련을 진행한다.
중점훈련은 한석봉체육관 대형화재 발생을 가정해 피해 현황 보고 등 상황판단 회의를 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토론을 바탕으로 재난상황의 문제를 해결하는 토론훈련을 개최하며, 23일 현장에서 대응·수습·복구하는 실행기반훈련을 실시한다.
이날 훈련에서 가평군, 경찰서, 소방서 등 12개 기관 관계자 170여명과 30종 80여점의 장비를 동원해 사고대응 및 수습능력 향상과 함께 효율적인 재난대응체계 구축을 강화한다.
이어 자체훈련으로 불시비상소집훈련 및 지진대피훈련과 내수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유도선 전복 사고를 가정해 수습구조 훈련을 실시한다.
또한 군은 이태원사고 이후 심폐소생술 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이번훈련 기간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재난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며 “실전 대응 역량을 높이고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공고하게 유지해 재난관리 책임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가평/이상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