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다시 뛰기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중점
강원 삼척시는 지방자치법 제127조에 따라 6221억원 규모의 2023년도 본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내년 본예산안은 올해보다 2.3%, 140억원이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 5853억원, 특별회계 368억원으로 편성됐다.
세입 재원은 지방세 477억원(8.2%), 세외수입 312억원(5.3%), 지방교부세 2999억원(51.2%), 조정교부금 143억원(2.4%), 국도비보조금 1922억원(32.8%)이다.
세출 기능별로는 사회복지 1546억원(26.4%), 농림해양수산 971억원(16.6%), 문화 및 관광 425억원(7.3%), 환경 340억원(5.8%), 국토 및 지역개발 329억원(5.6%) 등 순으로 편성됐다.
주요투자예산으로는 취약계층, 노동, 노인, 청소년, 여성, 아동 등 계층별 보건 및 복지 지원을 위해 △기초연금, 생계급여, 노인일자리, 보육료, 아동수당, 보육교직원 지원 등 968억원 △노인회관 신축, 장애연금, 가족센터 건립, 유공자 수당, 누리과정 등 582억원 △출산장려, 산모 및 노인 등 계층별 건강검진, 치매예방 등 보건지원 101억원이다.
교통, 물류, 농림, 해양수산, 중소기업 및 에너지 등 산업별 투자 및 지원을 위해 △직불제, 생활환경 정비, 숲가꾸기 산림단지육성, 어촌뉴딜 등에 973억원 △생활문화체육공원 조성, 도호부 관아 복원, 정라초교 지중화,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투자에 674억원 △수소전기자동차, 지역상품권, 전기자동차, 중소기업 물류비 등 투자에 197억원을 편성했다.
지역개발 및 보전을 위한 국토 및 지역개발, 환경보호 투자 및 지원을 위해 △지방하천, 소하천 정비 등 재해예방 및 도시활력증진 지역개발 등에 327억원 △상수도 보수, 하수관로 정비, 생활폐기물 연료화 전처리 시설 운영 등에 338억원을 편성했다.
공공질서․안전․교육 등 공공분야 투자 및 지원을 위해 △남양동 우수저류 설치, 후진·자원·도계 등 자연재해지구 정비 등에 182억원 △교육경비, 학교급식 및 농산물지원, 장학재단, 평생학습관 운영 및 지원 등에 99억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예산편성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를 실질적으로 실행해 주민들이 직접 제안한 사업을 주민참여예산기구에서 심의해 선정한 주민밀착형사업도 130건, 73억원이 본예산안에 반영됐다.
시는 2023년도 본예산 편성 시 '재정 운용의 선택과 집중' 기조하에 미래 성장동력 산업 육성, 사회안전망 공고화, 시민안전과 삶의 질 제고 등에 우선 재원 배분하고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이 참여하고, 세출 구조조정으로 적재적소에 재원을 효율적, 전략적으로 배분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 경기 회복에 중점을 두었으며, 효율적이고 투명한 예산편성 및 집행으로 활력 있는 지역경제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삼척 구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삼척/이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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