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NH-Amundi)자산운용은 지난 15일 호주 시드니에서 IFM인베스터스와 ESG (환경·사회·지배구조)협력투자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IFM인베스터스는 현지 19개의 퇴직연금 기관이 출자해 설립한 글로벌 인프라운용사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ESG 투자를 주도하는 대표적인 자산운용사로서 주식과 채권, 대체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아우르는 ESG 상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ESG 자산 운용 규모를 키우는 것에서 더 나아가 ESG 추진 위원회, ESG 추진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는 등 ESG 경영 실천과 투자관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에 따라 NH-아문디자산운용과 IFM인베스터스는 글로벌 ESG 펀드 참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으로 양사는 글로벌 ESG 투자 목표 달성을 위한 투자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루바 니쿨리나(Luba Nikulina) IFM인베스터스의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지난 수개월에 걸친 한국 실사를 통해 NH-아문디를 ESG 투자의 한국 파트너로 선정했다"며 "NH-아문디 자산운용 대체투자 부문의 ESG 투자철학에 대한 깊은 인상이 선정 배경이 됐다"고 말했다.
이동율 NH-아문디자산운용 대체투자부문장은 "농협금융지주의 ESG 투자 확대와 NH-아문디자산운용의 ESG 퍼스트(First)의 투자 원칙의 구현을 위해 IFM인베스터스와 손잡고 일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IFM인베스터스의 한국 파트너로서 ESG 투자문화의 지속적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