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의‘문경’은 들을 문聞 경사 경慶 이라는 지명으로 ..
영남지역 선비들이 가장 선호하던 전통 깊은 합격명소로 유명
경북 문경시는 지난 12일 문경새재에서 ‘문경새재 합격의 길 명소화 사업’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했다.
문경새재의 ‘문경’은 들을 문聞 경사 경慶 이라는 지명에서도 알 수 있듯 예로부터 합격을 기원하며 한양을 오가던 영남지역 선비들이 가장 선호하던 전통 깊은 합격명소로 유명하다.
이런 역사와 오랜 전통을 바탕으로 문경새재 과거 길을 다가오는 수능시험 등 각종 시험 합격을 비롯하여 각자의 간절한 소망을 기원하는 핫 플레이스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진행하는 사업은 온라인을 통한 문경합격의 길 브랜딩 홍보활동을 중심으로 소규모 오프라인 체험 단으로 운영과 함께, 또 온라인 홍보는 자체 SNS 개설 및 합격의 길 웹 툰 제작을 통해 진행되며, 웹툰 주제는 “왜 전국의 선비들은 문경새재에 모였을까?”로 과거 합격의 기운이 강했던 새재 길에 모인 전국 선비들의 모습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 오프라인 행사에는 인플루언서 15명과 일반 체험단 40명을 모집 선정하여 합격 소원패 달기, 2관문 합격 기원 다리 건너기, 책바위 소원 빌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과 함께 또 지난 12일 진행한 오프라인 체험은 일반 시민들과 관광객도 함께 참여했다.
문경시장은 “이번 합격의 길 명소화 사업을 통해 문경새재를 찾아오는 이들이 합격뿐만 아니라 각자가 염원하는 다양한 소망을 기원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하고, 문경새재에 남기고 간 많은 이들의 소망이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문경의 소중한 관광자원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문경/ 김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