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보건소가 3일 시작한 자동심장충격기 의무설치기관 점검을 18일까지 진행한다.
4일 시보건소에 따르면 자동심장충격기 의무설치기관 23개소에 설치된 기기 41대를 대상으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의해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의무기관은 공공보건의료기관, 119구급대 및 의료기관에서 운용중인 구급차, 공동주택(500세대 이상) 등 76개소로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는 응급 장비를 설치해야 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현황 △장비의 정상 작동 여부 △관리책임자 지정 및 교육 이수 여부 △매월 자체 점검 현황 등이며,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조치 및 시정하고, 위반사항이 확인된 기관은 관계 법령에 따라 시정명령 등 후속조치를 할 계획이다.
자동심장충격기 설치현황은 과천시청 홈페이지 및 응급의료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 어플 ‘응급의료정보제공’을 이용하면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자동심장충격기 위치 정보, 응급처치 요령 등을 알 수 있어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가 가능하다.
강미영 과천시 질병관리과장은 “정기적인 점검으로 심정지와 같은 응급 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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