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롭그루먼·록히드마틴 수익률 각각 41.8%, 36.9%
NH-아문디(Amundi)자산운용은 지난 1일 'NH-아문디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의 수익률이 언헤지(UH) 클래스 기준으로 지난 5월 설정된 이후 9.3%의 성과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이 펀드가 전 세계 우주항공 산업에 투자하는 펀드이며 세계에서 기술력이 뛰어난 미국 우주항공산업에 선별적으로 투자한다.
NH-아문디자산운용에 따르면, 해당 펀드가 담고 있는 종목 중 노스롭그루먼과 록히드마틴의 수익률은 올해 초 이후 각각 41.8%, 36.9%에 달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동기간 KOSPI(코스피) 지수가 –12.5% 하락하고 MSCI(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 월드(World) 지수가 –3.4% 하락한 점을 감안해 보면 괄목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또 이 펀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기업 분석과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금융데이터 분석업체 팩트셋(FactSet)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우주항공 관련 글로벌 투자 기업을 분석하고 팩트셋 글로벌 에어로스페이스 인덱스(FactSet Global Aerospace Index)를 구성한다.
이 펀드는 이를 기초로 시장 트렌드와 개별 리스크 요인 등을 고려해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고숭철 NH-아문디자산운용 주식운용부문장(CIO)는 "우주산업은 이미 글로벌 무한 경쟁이 시작됐다고 본다"며 "NH-Amundi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는 글로벌 메가트렌드인 우주산업에 누구보다 먼저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im565@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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