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외식환경 조성사업 연일 ‘큰 호응’
업소주도형 클린사업으로 경주 외식업 문화 수준 향상
업소주도형 클린사업으로 경주 외식업 문화 수준 향상
경북 경주시가 음식점의 위생수준 향상과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추진 중인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사업’이 업주들로부터 연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사업은 일반음식점 50㎡이하 소규모 영세업소를 대상으로 노후 주방시설의 오염된 바닥, 벽면, 후드시설, 주방기기 등의 교체 및 청소비용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2일 시에 따르면 9억 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2월부터 10월까지 사업공고를 통해 모집된 600개소에 대해, 업소 당 최대 150만원(자부담 10%)의 시설 개선비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발생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의 시설개선 비용 부담을 줄이고, 식품접객업소의 위생 수준을 끌어올려 음식점 내 주방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추진은 공고일(2.7일) 기준 영업기간 2년 이상 일반음식점의 신청에 따른 대상자 선정 후 사업주 선(先) 사업시행 후 보조금을 지급‧정산하는 방식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A식당 주인은 “소규모 영세 식당에 후드 및 주방, 영업장의 묵은 때 제거로 분위기가 한결 밝아졌다”며 “우리 식당도 코로나19 엔데믹과 이번 지원사업을 계기로 분위기 전환을 해 경주 외식업 문화 수준향상에 꼭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소의 피해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시책 발굴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choisang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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