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민선8기 비상경제대책TF 2차 보고회’ 눈길
구미시, ‘민선8기 비상경제대책TF 2차 보고회’ 눈길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2.10.2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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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경제 활성화에 총력...102개 사업 발굴, 5349억원 투입 등
(사진=구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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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는 지난 27일 시청 대강당에서 ‘민선8기 비상경제대책TF 2차 보고회’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이번 보고회는 공동위원장인 김장호 구미시장,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협의회‧자문단 위원, 각 담당부서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보고회를 통해 △지역경제 △관광경제 △복지경제 △건설경제 △농촌경제 분야별 발굴과제 및 민선8기 중점사업 102건 등 총 5349억원에 달하는 사업추진 현황에 대해 각 위원들의 질의·토론의 시간이 열렸다.

분야별 주요대책 가운데 ‘지역경제’는 투자유치환경 개선(투자유치‧지원 원-스톱시스템 구축), 소상공인‧자영업자 상수도료 20% 경감, 소상공인 서민금융 복지지원(특례보증 10억, 이차보전 4억5000만원), 중소기업 수출 어려움 해소 지원(수출 보험료‧물류비 지원) 등이다.

‘관광경제’는 반려동물 박람회 개최, 지역경제인과 함께 만드는 신라불교초전지, 공공스포츠클럽 활성화 등이고, ‘복지경제’는 근로자 청년교통비 및 월세지원, 위기가구 긴급복지지원(생계지원, 의료지원, 주거지원 등), 저소득층 자활사업 추진 등이다.

‘건설경제’는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추진, 공영주차장 확충, 자영업자‧소상공인 교통유발부담금 감면(부과분의 30% 감면), 소상공인을 위한 불법주정차 단속 유예 등이고, ‘농촌경제’는 2021년산 구미쌀 판매활성화, 월급 받는 농가 2000호 육성, 청년농업인 경쟁력 강화 등이다.

이에 따라 구미시는 향후 비상경제대책TF 발굴과제와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세계적 경제위기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중소기업‧소상공인 및 취약계층 등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신속한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그동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비상경제대책TF 활동에 적극 협조해 준 윤재호 공동위원장님을 비롯한 각 위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대내외 경제여건이 어려워지는 현 상황에서 민생경제안정을 하나의 목표로 삼아 원-팀이 돼 함께 이겨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 비상경제대책TF’는 글로벌 공급망 교란, 러-우크라 전쟁 장기화,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금리인상 등 경제적 위기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민선8기 출범과 동시에 지시사항 제1호로 신설(2022.7.4), 비상경제대책TF 발대식(7.22)을 통해 각 분야별 자문단 회의를 실시했다.

이에 따른 비상경제대책TF 추진경과를 살펴보면, 지난 7월4일 비상경제대책TF 설치, 7월5∼20일 추진반 실무자 회의, 7월22일 발대식, 7월28일∼지금까지 추진반별 전문자문단 회의 등이 진행됐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