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는 지난 20일 경산시청 시장실에서 대신대학교와 '건강증진대학 만들기'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경산시와 대신대학교는 대학생과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대학 구성원들이 스스로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학교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해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건강증진 프로그램은 학교 특성을 고려해 힐링 산책로 조성, 건강동아리 활동 지원, 건강강좌 개설 등으로 기획에서 적용과 평가까지 상호 협력·지원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건강증진대학 만들기 사업은 대학이 많은 경산시의 특성에 맞게 자체 개발한 사업으로 2013년 대구한의대학교를 시작으로 올해 대신대학교까지 매년 1개 대학을 선정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학별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해 대학생과 교직원 등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으며, 관·학연계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대신대학교와의 업무협약 체결됨으로써 경산시 소재한 10개 대학 모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청소년기에서 성인기로 전환되는 시기에 금연·절주·운동 등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이 평생의 건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학이 협력해 캠퍼스 건강환경 조성과 건강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안경숙 경산시보건소장은 “이번 대신대학교와 업무협약 체결로 경산시 소재 모든 대학이 건강증진대학 만들기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지난 2년여간 코로나19 확산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앞으로 대학교에서부터 지역사회로 건강증진 실천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경산/김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