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인성교육관이 찾아가고 찾아오는 인성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시하면서 인근 마을과 시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일 영천시인성교육관에 따르면 2021년부터 시민들의 폭넓은 인문학적 지식 함양과 평생교육의 도농 간 격차 해소를 위해 다양한 강의 프로그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인성교육관 운영을 맡고 있는 사단법인 송계선생기념사업회는 2021년에는 인문학 강의 위주로 여러 강사를 초빙해 지역에서 접해보지 못한 수준 높은 강좌를 선보였으며, 2022년부터는 글쓰기, 다도, 음식문화 등 수강생의 선호도가 높은 강좌 위주로 정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부터 처음으로 ‘찾아가는 인성교육’을 실시해 원하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 많은 시민들에게 좋은 강연을 소개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9월부터는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찾아 문해교육과 노래교실, 치매예방교육, 스마트폰 사용법 등을 소개하며 직접 인성교육관을 찾아오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한 강좌를 대폭 확대해 운영하고 있으며, ‘알기 쉬운 영천역사’를 주제로 한 초등학교 강연 등 다양한 연령대에 맞춘 강좌를 연구하고 개설하고 있다.
영천시인성교육관의 운영을 총괄하고 있는 전병규 관장은 “좋은 강좌를 발굴하고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일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신녕, 화산, 대창 등 인근 주민들이 시내권 못지않게 여러 부문의 평생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주민들이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갈 계획이다”‘며 각오를 밝혔다.
[신아일보] 영천/장병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