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의회는 지난 11일 의장실에서 10월 의장단 간담회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의장단은 제119회 창원시의회(임시회) 의사 일정안에 대해 논의하고 의회운영위원회에서 회기일정을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이어 11월 중 시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이 함께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 노동력 확보가 쉽지 않은 지역 농가를 찾아 농작물 수확 등 일손을 돕기로 했다.
또 지난 9일 마산회원구 내서읍 소재 공동주택 5층에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3세(여) 아동을 구호조치한 이우완 시의원과 이를 함께 도운 지역아동들의 인적사항을 파악해 차기 임시회 기간 중 시의장 표창을 수여하기로 했다.
이어 시의회 소회의실에 마련된 집행기관과의 소통간담회 자리에서는 △2022년 창원복지박람회 △문화다양성 축제 MAMF(맘프) △제22회 마산국화축제 △제33회 경상남도생활체육대축전 △RV전용 주차장 조성 △위원회 일제 정비 등 시정 주요 현안 및 계획 등에 대한 보고와 협력 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의장단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축제에 동참하고 즐길 수 있도록 사전 준비와 점검을 당부하는 한편 내년도 국비 확보와 마산해역 어류(정어리) 집단폐사에 대해서도 집행기관이 철저히 대응해줄 것을 주문했다.
김이근 의장은 "이번 집행기관과의 첫 소통간담회는 주요 시정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의회와 집행기관 간담회가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시정발전을 위해 양 기관이 함께 고민하는 소통과 협치의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