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부터 전국 21개 지역에서 새 성전 헌당식을 열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 8일 서울과 경기 시흥에서도 헌당기념예배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으로도 전국 30여 지역 헌당식이 남아 있다. 서울 은평구의 ‘서울은광 하나님의 교회’, 종로구와 경기 양주에 각각 세워진 새 성전들이 11월 입주를 기다린다. 대전 서구에도 연면적 4981.12㎡, 대지면적 3058.6㎡ 규모의 ‘대전관저 하나님의 교회’가 완공돼 입주가 예정돼 있다.
이번 ‘시흥은행 하나님의 교회’와 ‘서울방화 하나님의 교회’ 헌당식에는 총 1100명이 참석해 기쁨을 나눴다. 안식일 오후·저녁 예배와 겸해 진행된 헌당기념예배에서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헌당식을 축하하며 “지역 곳곳에 복음의 빛을 발해 그 빛을 보고 많은 이들이 나아오도록 하는 진리의 전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은계지구 인근 아파트 단지 내 위치한 교회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에 깔끔한 외관이다. 건축 관계자는 기존에 위화감을 조성하던 폐건물을 철거하고 교회를 신축한 과정을 설명하며 “아파트 주민들이 하나님의 교회가 들어서니 주변이 너무 깨끗해졌다고 하더라. 신자들이 학교 통학길이나 출퇴근길 주변으로 환경정화 봉사도 하니 많이들 좋아한다고 한다”고 전했다.
서울방화 하나님의 교회도 주변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단정한 모습이다. 지상 4층 규모로, 1층 일부 공간을 개방해 이웃소통을 위한 장소로 활용하는 점이 눈에 띈다.
두 교회의 내부는 모두 밝고 환한 분위기다. 시흥은행 하나님의 교회는 대예배실 후면 전체가 창으로 이루어져 채광이 인상적이고, 서울방화 하나님의 교회는 따뜻하고 온화한 조명이 곳곳을 부드럽게 감싼다. 대예배실, 소예배실, 접견실, 교육실, 시청각실, 다목적실, 식당, 유아실 등이 사용자의 동선을 고려해 편리하게 배치돼 있다. 지역민과 ‘함께’ 희망찬 미래를 그려가는 공간으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175개국 7500여 교회 330만 명 신자들이 있는 하나님의 교회는 각 지역교회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나눔행보를 이어왔다. 서울 강서구와 시흥을 포함해 전국 각지에서 도심 정화활동, 나무심기 등으로 시민들에게 쾌적함을 선물하는 한편 기후위기 대응에도 앞장선다. 헌혈행사 개최, 수해복구, 코로나19 방역 관계자 응원, 명절맞이 이웃돕기, 노인정 위문 등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세세히 실천한다.
얼마 전 태풍 ‘힌남노’ 피해복구를 비롯해, 해외에서도 미국 플로리다주 허리케인 피해복구, 통가 해저화산폭발 이재민 성금 지원, 코로나19 취약계층 성금·방역품·식료품·생필품 지원 등이 이어지는 중이다. 이에 대한민국 3대 정부 대통령상, 미국의 바이든과 트럼프, 오바마 정부 대통령 자원봉사상(단체 최고상, 금상 52회), 국제환경상인 그린월드상과 그린애플상 등 3400여회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