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진주시가 전국 규모 생활체육대회를 잇따라 개최하면서 각종 체육대회 개최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진주시에서는 이달 1~3일 ‘제1회 김시민장군기 전국남녀궁도대회’, 1~2일 ‘제1회 진주시장애인체육회장배 전국장애인파크골프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으며, 2일에는 ‘제10회 진주시장배 도민바둑대회’가 바둑 동호인들의 열띤 참여 속에 진행됐다.
특히, 진주시궁도협회 주관으로 열린 ‘김시민장군기 전국남녀궁도대회’는 전국의 궁도 동호인 1600여 명이 모여 3일 동안 단체전 및 개인전에서 실력을 겨뤘다.
이번 대회는 2006년부터 2019년까지 14회째 개최되어 오던 진주시장기 전국남녀궁도대회의 명맥을 이어 ‘김시민장군기 전국남녀궁도대회’로 대회명을 새롭게 하여 진주의 역사적 정체성과 상징성을 부여했다.
진주시장애인체육회장배 전국장애인파크골프대회는 진주시장애인골프협회 주관으로 금산면 송백리 파크골프장에서 전국의 동호인 300여 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경기는 남녀 개인전 및 혼성 4인조 단체전으로 치러졌다.
2일 진주학생체육관에서는 ‘진주시장배 도민바둑대회’가 개최되어 바둑동호인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진주시바둑협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단체부, 일반부, 여성부, 시니어부, 학생부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경남도민 선수 및 동호인 400여 명이 참가했다.
시 관계자는 “10월에는 그라운드골프, 파크골프, 배드민턴 등의 전국규모 대회 및 풋살, 게이트볼, 펜싱, 줄넘기 등 종목별 대회가 연달아 개최될 예정이다. 많은 선수단과 관광객이 진주시를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으로 스포츠 명품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