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달 8일에 이어 26일 경북 구미를 방문, 구자근 국회의원(국민의힘 구미갑) 주최, 구미시·구미상공회의소 주관으로 구미상의에서 ‘하늘길로 열리는 새희망 구미시대’란 주제로 ‘구미 현안보고회’를 가졌다.
이어 원 장관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대상지에 경북도경제부지사, 통합신공항추진단장, 단체장, 지역주민 등과 함께 방문해 사업추진현황을 보고하고 현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하늘길로 열리는 새희망 구미시대’란 주제로 열린 장관초청 현안보고회는 지역구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 김장호 구미시장,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곽호상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총장을 비롯 구미지역 각계각층 인사와 공무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원 장관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보고회를 통해 “윤석열 정부에서 국제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지방화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지방에 대한 과감한 지원과 함께 규제혁신이 필요하다”면서 “대구경북의 미래 50년 발전의 중추가 되는 허브공항으로 만들겠다. 신공항건설과 미래 잠재 수요까지 반영해 기본계획 수립과정부터 소통하며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원 장관은 남부내륙철도와 연계한 KTX구미역 정차문제에 대해 “구미·김천·경북도가 대화와 타협을 거쳐 실현될 수 있도록 국토부에서 적극 뒷받침하겠다”면서 “구미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통합신공항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이 필요하고, 공항을 중심으로 물류기능을 제대로 확보하기 위해 철도와 도로 등 배후시설지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윤재호 구미상의 회장은 “최근 구미를 잇달아 방문, 통합신공항 등 현안에 대해 지역과 소통하고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배려를 아끼지 않은 원희룡 장관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구미와 같은 지방의 핵심 산업단지가 활성화돼 진정한 국가균형발전이 실현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구자근 국회의원은 “원희룡 장관이 공항 설립에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로 했고, 공항 연계교통망 확충과 광역철도에 구미를 거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혀 지역경제 회생에 청신호가 켜졌다”면서 “원 장관의 말씀처럼 KTX 정차를 위한 구미·김천·경북도와 그리고 국토부와 함께하는 협의체 구성을 통해 논의의 장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구 의원은 또 “구미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통합신공항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이 필요하다”면서 “공항을 중심으로 물류기능을 제대로 확보하기 위해 철도와 도로 등 배후시설 지원을 위해 국토부와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