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0일까지 둘째주 새벽걷기·넷째주 마냥걷기 진행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걷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다.
전남 해남군은 오는 12월 10일까지 ‘달마고도·남파랑길 가을여행 추억 쌓기’ 걷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전국적인 걷기 명소로 거듭난 명품 둘레길 달마고도와 땅끝까지 이어지는 남파랑길 걷기는 가을빛 물들 숲길과 땅끝바다를 조망하며 완연한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매월 둘째 주 토요일(10월 8일, 11월 12일, 12월 10일)에는 일출을 맞이하며 걷는 ‘새벽걷기’가, 넷째 주 토요일(10월 22일, 11월 26일)에는 달마고도와 남파랑길(89, 90코스)을 끝까지 천천히 걸어보는 ‘마냥걷기’가 진행된다.
전 차수 트레킹가이드가 함께하며, 걷기와 함께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보호를 실천한 참여자들에게는 봉사활동 시간을 부여할 예정이다.
‘새벽걷기’는 차수별 30명, ‘마냥걷기’는 차수별 40명씩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해남군 문화관광 홈페이지(달마고도 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선선한 가을날, 단풍이 물든 달마고도의 숲길과 갈대밭이 아름답게 펼쳐진 남파랑길 바닷길을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힐링의 순간을 보내며 좋은 추억을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hwpark@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