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9월19일부터 21일까지 3일 동안 제31회 민속놀이 경연대회를 한밭체육관에서 동부 관내 초등학교 24교, 26팀 37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밝혔다.
민속놀이 경연대회는 건전한 전통놀이 문화를 확산하여 배움과 소통, 공감과 나눔이 있는 즐거운 학교를 만들어 모두가 즐기는 학교 예술교육을 실현하고자 대전동부교육지원청에서 31회째 이어오고 있는 역사 깊은 행사다.
2019년까지는 동구․중구․대덕구별로 중심학교를 선정하여 운영하였던 경연대회는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잠시 개최하지 못했다.
하지만 2022학년도부터 교육과정 운영을 정상화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한밭체육관에서 모든 참가팀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 방법을 변경하여 개최하였다. 이를 통해 교육과정 운영의 정상화를 꾀하고 민속놀이 경연대회를 추진하던 중심학교의 업무 부담을 해소했다.
19일 제기차기 놀이와 긴줄넘기 놀이 종목을 시작으로 20일에는 사물놀이, 21일에는 풍물․춤․마을 놀이 종목의 경연대회를 진행했다.
참가 학생들은 전통 문화에 바탕을 둔 창의적인 표현력과 협동심을 발휘하여 그동안 학교에서 틈틈이 갈고닦은 실력을 맘껏 펼치는 축제와 같은 경연의 장이 되었다.
고유빈 교육장은 “전통 예술 문화를 향유하고, 놀이를 통해 체험함으로써 학생들의 조화로운 인성을 함양하고 즐거운 학교 문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경연대회를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민속놀이를 통해 친구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공동체 의식 등 미래 핵심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민속놀이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