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시가 17일 고천다목적체육관에서 ‘2022 의왕시장배 전국 장애인농구대회’를 개최했다.
의왕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의왕시장애인농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장애인의 체육활동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의왕시 장애인 선수 육성과 장애인농구의 저변확대, 선수발굴과 생활체육 동기부여 향상을 목표로 개최됐다.
참가팀은 총 12팀으로 춘천, 평택, 군포, 구미, 예산, 안산(2팀), 아산, 서울(2팀), 의왕(2팀)팀이 총 3개 그룹으로 나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경기결과 1그룹은 춘천시 장애인농구협회팀, 2그룹은 안산상록장애인복지관A팀, 3그룹에서는 서울시 한국스포츠희망나눔사회적협동조합A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승패와 관계없이 서로 격려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농구 자체를 즐기는 성숙한 모습으로 코트를 뜨겁게 달궜다.
대회 관계자는 “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의왕시에서 처음으로 장애인 농구대회를 열게 되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의왕시 장애인 농구가 한층 더 발전하고 경기도 장애인 농구의 메카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대회를 위해 애써주신 장애인체육회 및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노력과 열정이 좋은 결실을 맺고,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참가선수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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