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북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남구 지역주민들을 위해 지난 8일부터 현장 심리지원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태풍으로 지하주차장 침수사고가 발생한 아파트 입주민들과 대송면 다목적복지회관 대피소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경북도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현장심리지원 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며, 국립부곡병원 영남권트라우마센터와 함께 마음안심버스를 이용해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찾아가는 심리지원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번 사고로 사망 및 실종자 유가족에 대한 심리지원과 필요시 치료지원도 제공할 방침이며 공휴일·야간 상담이 필요한 시민을 위해 정신건강상담전화 와 카톡채널 채팅상담을 안내하고 있다.
북구보건소 박혜경 소장은 “갑작스러운 태풍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심리적 불안감을 느끼는 시민들의 마음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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