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오는 12월까지 무인 및 비대면 시대에 맞춰 시간적·공간적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들의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무인 및 비대면 시대에 따라 카페와 음식점 등에 키오스크(무인주문기)를 통한 비대면 서비스가 늘어나면서 키오스크(무인주문기)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노인들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12일과 18일 영천공설시장과 목요장터(우로지 자연 생태공원)에서 시범운행해 본 결과 교육을 받은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았으며 다가오는 15일(목요장터)과 27일(영천공설시장)에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2일 동부동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경로당 신청 접수를 해 관내 경로당으로 찾아가는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으로 진행하고 있다.
교육은 이동형 키오스크(무인주문기) 외에도 VR 체험, 치매예방 스마트탭, AI 스피커 등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상황별 이용 방법 교육과 스마트폰 기초 활용법 등을 다룬다. 이를 체험해 본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아 재신청 문의가 다수 있으며, 12월까지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12월 둘째 주까지 신청 가능하다.
이러한 찾아가는 디지털 역량교육 외에도 아이존빌 IT플라자의 정보화 교육장 내에 10시부터 17시까지 언제든지 방문해 체험할 수 있도록 디지털 체험존을 구축했다.
디지털 체험존에는 키오스크(무인주문기), AI 스피커, VR 체험기기, 스마트탭뿐만 아니라 크리에이터 체험을 할 수 있는 기기 또한 마련해 두어 유튜버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 직접 촬영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최기문 시장은 “찾아가는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과 디지털 체험존을 시민들이 쉽게 이용해 삶의 만족도가 높아지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하여 디지털 격차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영천/장병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