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용 국회의원, 추석 맞아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
서동용 국회의원, 추석 맞아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
  • 김청수 기자
  • 승인 2022.09.0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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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로 인한 애로사항 청취, 정부 대책 마련 촉구
(사진=서동용 의원측)
(사진=서동용 의원측)

서동용 국회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을)이 추석을 앞둔 지난 4일 전남 광양시 옥곡5일시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남도의회 의원, 광양시의회 의원 등과 함께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벌였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추석에 앞서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명절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는 서영배 광양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강정일·박경미·임형석 전남도의원, 서영배·박철수·정회기·안영헌·신용식·김정임 광양시의회 의원 등 민주당 소속 도·시의원 대부분이 참석해 추석 맞이 장보기를 함께했다.

옥곡5일시장에서 만난 한 상인은 서동용 의원 일행에 “추석 명절을 맞아 오랜만에 전통시장이 활기를 찾고 있다”며 “광양시와 광양시의회가 합의해 지급한 긴급재난생활비가 톡톡히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다만 “물건을 파는 입장에서도 그동안 대형마트와 경쟁, 물가상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전통시장은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곳이 아니라 하나의 지역 문화로도 볼 수 있는 만큼 전통시장이 사라지지 않도록 도움을 달라”고 당부했다.

시장을 찾은 한 시민은 “예년과 비교해 물가가 너무 올라 추석 명절 준비에 드는 비용이 체감상으로는 2배는 오른 것 같다”며 “코로나19의 여파가 있다고는 하지만 물가 상승에 비해 서민들 주머니 사정이 나아지지 않아 명절준비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동용 의원도 이 같은 상인과 서민들의 의견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며,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서 의원은 “고유가, 고물가 등으로 서민들이 많은 고통과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런 상황에서도 윤석열 정부는 민생문제는 제쳐두고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는 모습이 안타깝기까지 하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야당 국회의원으로서 가능한 모든 방법을 찾아 국민들이 민생문제로 고통받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정부가 무능과 불통으로 국민들의 마음이 어지럽지만 추석에는 오랜만에 가족들과 만나 정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또한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 중에 있어 우리 지역에도 상당한 피해가 예상된다”며 “대비를 철저히 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서동용 의원은 정기국회 일정이 없는 8일 다시 지역을 찾아 곡성·구례 5일장, 광양 중마·광영 상설시장 등을 다시 찾아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c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