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지난 30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읍·면·동 경로당 담당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경로당 운영 회계 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2022년 상반기 실시된 경로당 보조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경로당 어르신들의 올바른 보조금 집행과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함께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에 참석한 읍·면·동 담당자들은 “현실적으로 연세가 많으신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이라 회계장부 관리와 체크카드 사용(현금 사용 시 영수증 첨부)에 많은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며 경로당 관리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들이기에 회계 관리에 어려움은 있지만 어르신들의 올바른 보조금 집행·정산을 돕고자 읍·면·동 담당자, 노인회지회, 행복도우미 등을 통해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안내·교육을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최기문 시장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경로당 보조금이 더 건전하고, 투명하게 집행·정산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코로나19 방역수칙 또한 잘 준수되어 집단 감염되는 경로당이 없도록 방역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며, 앞으로도 영천시는 어르신 복지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영천/장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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