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청주시 등 7곳, 디지털트윈 시범사업지 선정
서초구·청주시 등 7곳, 디지털트윈 시범사업지 선정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2.08.25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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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인허가·교통·환경 등 도시 문제 해결 방안 모색
디지털트윈 개념도. (자료=국토부)
디지털트윈 개념도. (자료=국토부)

서초구와 청주시 등 7곳이 행정인허가와 교통, 환경 등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디지털트윈 시범사업지로 선정됐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 6월24일부터 7월25일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제2차 디지털트윈 시범사업 공모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서울 서초구 △충북 청주시 △충청남도 △울산시 △강원 속초시 △춘천시 △전남 영광군 등 7곳을 대상지로 선정했다.

디지털트윈은 실제 사물을 가상세계에 동일하게 3차원 모델로 구현하고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분석과 예측, 최적화 등을 통해 다양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국토부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교통과 환경 등 다양한 도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시험하기 위해 이번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2차 시범사업은 지난해 1차 시범사업과 달리 더욱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더 고도화된 디지털트윈 시뮬레이션 기능을 발굴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행정인허가와 교통, 환경, 재난안전, 도시계획·관리 등 5가지 분야로 나눠 공모하고 분야별로 사업대상지를 골고루 선정해 다양한 분야에서 시범사업이 이뤄질 수 있게 했다.

또 민간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꾸려 사업 혁신성과 활용 가능성, 지자체의 적극성을 평가해 고도화된 시뮬레이션 기능을 담은 사업을 선정했다.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7개 지자체에는 각각 14억원 규모 국비와 지방비를 지원한다.

국토부는 성공적인 시범사업 진행을 위해 일정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시범사업 전담기관인 LX한국국토정보공사와 함께 해당 지자체에 행정·기술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강주엽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디지털트윈이 교통, 환경 등 다양한 행정 분야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