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지역 9개 업체 참여…세계화 사업 착수
포천의 막걸리 업체들이 외국에 한국의 막걸리를 세계화 사업에 발벗고 나섰다
경기도 포천 지역에서 막걸리를 생산하는 내촌주조·배상면주가·백운주조·상신주가·조술당·이동주조·일동주조·포천막걸리·포천명가 등 9개 업체가 조합원으로 참여해 28일 포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포천막걸리 세계화 사업에 착수한다.
포천하면 “이동막걸리”로 유명하던 막걸리가 포천지역 9개업체에서 생산하는 모든 막걸리가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 까지 우수성을 인정받아 세계화 수출에 나서게됐다 조합에서는 포천시와 함께 전통술특구 사업과 포천막걸리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사업을 시작으로 포천막걸리원형복원사업·연구사업·교육사업·문화관광사업·공동마케팅과 홍보사업·공동브랜드사업·품질관리사업·HACCP인증사업 등을 주된 사업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막걸리 붐이 한창인 요즘 생산업체가 중심이 된 조합이 설립됨으로써 중소 양조장의 활로모색과 막걸리 생산 업체간 협력관계 구축으로 과당경쟁으로 인한 덤핑 등을 방지해 술 산업 전반에서 막걸리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조합 발기인 대표를 맞고 있는 일동주조 함범식 대표는 대한민국의 대표막걸리는 포천막걸리라며 앞으로 우리지역 쌀을 이용해 세계시장에 내 놓아도 손색이 없는 고급막걸리를 생산해 지역농민과 조합이 함께 상생하는 길을 찾아나갈 것이라며 관계부처와 경기도에서도 이러한 조합의 노력에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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