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은평유스페스티벌은 UN에서 지정한 세계 청소년의 날을 기념하여 기획되었으며,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은평구청이 주최하고 은평구청소년문화의집에서 주관하며, 지역 내 청소년기관이 연계하여 이루어 졌다.
8월11일부터 12일까지는 관내 7개 청소년기관에서 방탈출, VR체험, 보드게임, 걱정인형 만들기 등의 거점기관 문화체험행사가 진행되었고, 70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또한 거점기관 체험행사를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청소년 전용 셔틀버스’도 운영했다.
13일에는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청소년의 날 기념행사’가 진행되었다. 320여명의 청소년 및 지역주민이 참여한 이 행사에서는 △1부 모범청소년 및 청소년지도자 표창 △2부 청소년의 날 축하 댄스동아리 공연 △3부 은평구 홍보대사 ‘아이키’ 댄스팀 HOOK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되었다.
2부 댄스페스티벌에는 갈현청소년센터 청소년동아리연합 YCS에 소속된 선정국제관광고등학교 하랑, 선일여자고등학교 슈아이, 예일여자고등학교 이루션, 지역 탭댄스동아리 탈렌탭, 시립은평청소년센터 동아리 프리지아, 명지대학교 IGJW, 뱅갈댄스아카데미 언체인, 뮤즈댄스학원 MUSE가 참가했다.
3부 아이키와 HOOK 토크콘서트에서는 ‘오히려좋아’ 5행시를 통해 아이키와 훅 멤버들의 인생스토리를 들어볼 수 있었다. 또한 사전에 온라인으로 접수된 질문들에 답변하며 진로, 자존감 등 청소년들을 응원하고 존중하는 메시지들을 전해주었다.
이번 유스페스티벌 댄스페스티벌에 참가한 청소년은 “코로나19 때문에 지역 내 청소년활동이 위축되었는데, 이번 유스페스티벌로 청소년들이 오랜만에 무대에 서게 되어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관객으로 참가한 지역주민은 “청소년들이 무대를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이번 기회에 세계 청소년의 날과 지역 내 청소년기관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