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 희망도서관이 오는 27일 토요일 오후 3시 꿈나무극장에서 어린이 가족 100명을 초청해 드로잉 매직쇼 ‘얼라이브 쇼’를 공연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매월 문화가 있는 날 다양한 문화공연을 펼치는 희망도서관의 특별 프로그램인 ‘희망문화놀이터’의 8월 행사로 기획됐으며, 신나는 드로잉 퍼포먼스와 신기한 마술을 함께 볼 수 있어 남녀노소 모두가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준비했다.
공연은 비둘기와 지팡이, 대형 깃발, 꽃가루 등 화려한 마술로 시작해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은 다음 어린이가 그린 그림을 앤디 워홀의 메릴린 먼로로 변화시키는 드로잉쇼를 펼쳐 집중도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3단 분리가 되는 팔 분리 마술쇼, 거꾸로 그림을 그려 작품을 완성하는 리버스 드로잉쇼 등 드로잉과 마술을 결합한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져 도서관을 방문한 어린이 가족에게 잊지 못할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현숙 광양희망도서관팀장은 “유명 작가의 그림을 활용한 드로잉 매직쇼를 통해 아직 미술이 낯선 어린이들에게 미술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더운 여름을 도서관에서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재밌는 공연을 준비했으니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연 관람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광양희망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cskim@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