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바람 맞으며 남강변을 걷다'
경남 진주시는 진주시체육회가 주관한 ‘2022년 진주시민 가족사랑 걷기대회’가 지난 13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평거동 남강둔치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15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한 1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남강변 왕복 4Km 걷기 코스를 걸으며, 한여름 밤의 정취를 느끼고 완주의 기쁨을 서로 나누었다.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참가 기념품과 추첨을 통해 경품이 제공되었다.
걷기대회 행사에 앞서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의 공연과 태권도 및 줄넘기 시범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펼쳐져 참가한 시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역도, 조정, 육상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체험부스와 투호던지기,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의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페이스페인팅, 요술풍선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려 시민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이번 걷기대회에 참가한 조규일 진주시장은 “걷기 운동은 우리 건강을 위해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라며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걷기를 즐기기에 충분한 자연환경을 갖춘 진주에서 많은 시민들이 걷기 운동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생활의 활력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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