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10월14일까지 민관합동 실시
경남 산청군은 지난달 28일 군정회의실에서 조형호 부군수 주재로 '2022년 국가안전대진단 실무자 사전교육'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업무담당공무원 10명이 참여해 추진실적과 점검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 개선방안, 건의사항 등에 대한 다양한 토론이 이뤄졌다.
군은 토론 결과를 각종 안전점검과 산청군 안전관리계획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오는 17일부터 10월 14일까지 59일간 건축시설, 생활·여가, 환경 및 에너지 등 안전관리대상 5개 유형 10개 분야 84개소에 대해 민관합동으로 실시하는 점검이다.
군은 올해부터 대진단 시작 전 여름철 사고예방을 위한 사전점검을 실시해 재난사고 예방에 나서고 있다. 또 산청교육지원청을 통해 가정용 자율안전점검표를 제작·배부하는 한편 군민참여 확대를 위한 다중이용시설 대표와의 간담회도 실시할 예정이다.
산청군은 올해 민간전문가를 최대한 활용,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매월 4일을 안전점검의 날로 지정해 유관기관과 합동 안전홍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소규모 생활밀접시설 대상 안전점검 주민신청제를 실시, 지역주민의 안전점검 참여 및 소통의 기회도 높일 방침이다. 신청서는 각 읍면에 비치돼 있으며 오는 16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조형호 부군수는 “보여주기식 점검이 아니라 실효성 있는 안전점검으로 미비점을 개선·보완해 보다 안전한 산청군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산청/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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