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 중앙동 도시재생뉴딜사업(중심시가지형)이 째보선창과 신영시장 일대의 옛 활력을 되찾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31일 시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중앙동(금암동, 신영동)에서 추진하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해 만들어진 주민 공동체 째보선창번영회는 중앙동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의 지원으로 「째보선창 협동조합(이하 협동조합)」을 설립해 지난해 전북 최초 도시재생형 예비 마을기업’에 이어 올해 전북 최초 도시재생형 마을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는 군산에서 5년 만에 이뤄진 6번째 마을기업이다.
이와 함께 협동조합의 주력상품인 「째보선창 할매맥아박」은 수제맥주 체험판매장인 군산비어포트에서 수제맥주양조 과정 중 발생하는 맥아박(맥아부산물)을 이용한 부드럽고 구수하며 영양가가 높아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강정형태의 간식으로 군산시 농업기술센터 농산물가공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로컬푸트나 상점에 입점할 수 있게 됐다.
권남균 협동조합 대표는 "째보선창 주민들의 공동체 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적극적인 경제활동으로 주민주도의 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봉곤 문화관광국장은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만들어진 첫 마을기업으로 의미가 있으며, 또한 전북 최초 도시재생형 마을기업이란 타이틀까지 가질 수 있어 자랑스럽다"며 "마을기업으로 선정되기까지 고생한 조합원들과 현장지원센터 직원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해 신규 품목 개발 및 작업방식 개선에도 힘써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군산/이윤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