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사회복지관 키오스크 강사단
어르신 눈높이 맞춤 일대일 교육
어르신 눈높이 맞춤 일대일 교육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는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 중인 어르신 50여명을 대상으로 키오스크 체험교육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인건비 부담 등으로 무인점포로 운영하는 매장 뿐만 아니라, 기존 매장에서도 키오스크 주문을 받는 곳이 늘어나고 있어 무인 계산대를 통해 주문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젊은 사람들에게도 낯선 무인 주문대기계. 어르신들은 키오스크를 마주하게 대면 긴장이 되고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 같아 결국 주문하지 못하고 나오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번 교육은 부흥사회복지관 키오스크 강사단이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게 일대일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하신 한 어르신은 “키오스크 교육은 요즘 우리 세대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이었는데 가뭄의 단비와 같았다”며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면서 일도 하고 이런 유익한 교육도 받을 수 있어 노년 생활에 큰 활력소가 된다”고 밝혔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키오스크 체험교육을 계기로 어르신들이 더 이상 무인 단말기 사용에 부담을 느끼지 않고,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사회에 소외되지 않고 잘 적응될 수 있게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구내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활동 중인 400여명의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에게도 순차적으로 키오스크 체험교육을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신아일보] 안양/전연희 기자
chun21123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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