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2일까지 문화예술회관서 작가 9명 작품 27점 선봬
경남 하동군은 26일부터 오는 9월12일까지 하동문화예술회관 아트갤러리에서 통합예술교육의 내용을 담은 기획전시 ‘상상공작소 매직월드’를 마련한다고 25일 밝혔다.
‘상상공작소 매직월드’는 동화가 가진 상상과 환상, 마술의 텍스트 세계를 미술의 시각적, 촉각적, 놀이적 세계로 재해석한 체험전시다.
이번 전시에는 강석문 △김영진 △김썽정 △박형진 △육태석 △이승항 △이미연 △이영선 △임춘희 등 9명 작가의 작품 27점을 선보인다.
체험 공간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헨젤과 그레텔 마녀의 집’, ‘요술램프 지니’를 바탕으로 제작돼 친근한 동화적 경험을 제공한다.
동시에 마법과 판타지라는 주제가 현대미술의 조형적 언어로 어떻게 표현되었는지 만나볼 수 있다.
어린 시절 누구나 읽고 상상해 본 세 가지 동화적 세계 재현과 그와 관련된 주제를 드러내는 현대미술 작품을 함께 전시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예술 창작의 원천과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기획전은 매주 월요일과 추석 당일 휴관하며, 관람료는 없다.
군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은 놀이와 미술의 경계 넘음을 보여주는 전시로, 일상에서 벗어나 환상적인 동화적 경험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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