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작구는 오는 27일부터 도심 속 어린이 물놀이장 6곳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워터Pool 원더Full 동작’ 캐치프레이즈 아래 열리는 이번 물놀이장은 코로나19로 중단된 후 3년 만의 재개장으로, 대표 물놀이장 2곳(△동작주차공원 △서울삼성학교)과 권역별 물놀이장 4곳을 운영한다.
동작주차공원(동작역 5번 출구)은 대표 물놀이장 중 하나로, 내달 15일까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상시 운영한다.
여러 크기와 종류의 풀장뿐 아니라 꼬마기차, 바이킹, 물풍선 체험 등의 즐길거리도 마련됐다. 버블쇼, 벌룬매직쇼, DJ박스 등 다양한 이벤트와 휴게공간도 잘 갖춰져 있어 온 가족을 위한 도심 속 워터파크로 인기를 끌 예정이다.
서울삼성학교에는 높지 않은 에어슬라이드를 설치하는 등 모든 어린이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우선 배려했다.
또한, 권역별 놀이장 4개소를 순환 운영한다. 오는 27일부터 △송학대공원(노량진) △세대공감물놀이장(사당), 8월8일부터는 △빙수골마을공원(상도) △참새어린이공원(대방)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물놀이장별 운영기간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청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수질과 안전을 고려해 매일 수조청소와 안전관리자‧요원을 배치함과 동시에 전신소독기‧발열체크기 설치 등 방역수칙을 지켜 운영한다.
모든 시설은 무료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적정 입장인원을 고려해 예약 없이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한다.
박태한 체육문화과장은 "어린이들이 가까운 곳에서 즐겁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개장 준비를 철저히 하고,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수질과 방역 등에도 세심히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