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시민 중심 식품 안전과 음식문화 개선 나서
광양시, 시민 중심 식품 안전과 음식문화 개선 나서
  • 김청수 기자
  • 승인 2022.07.2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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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양시)
(사진=광양시)

전남 광양시는 ‘지속 가능한 글로벌 미래도시 광양’ 슬로건으로 함께 잘사는 포용 도시, 시민 중심의 열린 도시, 지속 가능한 혁신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 중심의 식품 안전과 음식 문화 개선에 온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시는 시민 중심의 품격 높은 도시, 안전한 도시 실현을 위해 하반기 식중독 예방·관리 강화, 시민이 신뢰하는 식품안전관리 추진, 음식문화 사업으로 품격 높은 도시 조성, 시민 감동 민원 서비스 제공 등에 시정을 집중할 계획이다.

◇ 하반기 식중독 예방 및 관리 강화

시는 시민의 안녕과 행복 및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식중독 발생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고위험군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며, 식중독 신속대응반과 협업부서와 함께 역학조사반을 운영한다.

우선, 식중독 고위험군에 대한 ‘식중독 예방 진단 컨설팅’에 나서고 어린이집·유치원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점검을 진행한다.

집단급식소는 식중독 발생 시 많은 환자가 발생하는 경향이 있어 각별한 조치를 할 예정이다.

또한, 수온 상승에 따른 해양수산물 비브리오균 발생 증가로 인해 여름철 수산물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가 요구됨에 따라 항·포구 바닷가 횟집 등을 대상으로 수족관 물과 생식용 어패류에서 비브리오 콜레라균, 비브리오 패혈증균, 장염 비브리오균을 검사할 계획이다.

◇ 시민이 신뢰하는 식품안전관리

시는 시민이 신뢰하는 식품안전관리 추진을 위해 전방위에 걸친 행정을 펼쳐 계절·테마별 등 시기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는 식품접객업소들에 사전예방적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코로나19와 1인 가구 증가로 가정간편식, 밀키트, 배달 음식 등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현장 점검을 강화한다.

또한 다중 이용 식품접객업소의 위생수준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국민신문고, 전화신고, 1399 신고 등 다양한 경로로 접수한 민원신고에 대한 민원처리기동반을 운영해 신속히 대응한다.

유통식품과 위생용품 지도·검사를 실시하고, 대형마트·로컬푸드 직매장 등에서 유통되는 건강 기능식품, 다소비 식품, 농산물 중 검사 결과가 기준·규격에 적합하지 않은 제품은 회수·폐기,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할 계획이다.

시는 상반기에 계절·테마별 사전예방적 지도·점검으로 2,964개소를 점검하고 민원처리기동반을 운영해 64건의 행정처분을 했다.

◇ 음식문화의 품격 높은 조성

시는 기존 먹거리타운의 환경 정비, 관광객 편의시설, 식품 접객서비스 향상으로 먹거리 거점 공간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광 상품화에 집중하고 있다.

음식점 입식 탁자 설치 지원과 3대 청결 운동(깨끗한 환경, 깨끗한 복장, 깨끗한 음식)을 실천해 방문객 편의를 제공하고 시의 품격을 높이고 있다.

모범음식점·위생등급제를 지정해 시민과 방문객에게 위생적이고 안전한 먹거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유도해 만족도를 향상하고, 위생적이고 음식 문화 개선에 앞장서는 우수업체에는 상수도요금, 쓰레기봉투, 위생용품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한편, 시는 망덕포구 관광 명소화와 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광양망덕 횟집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문가와 상인,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먹거리타운 환경 정비, 관광객 편의시설, 접객서비스의 역량 강화로 품격 높은 음식문화를 선사할 계획이다.

◇ 시민 감동 민원 서비스 제공

시는 식품위생(22개 업종), 공중위생(9개 업종)에 대해 시민이 편리한 민원서비스, 수요자 중심의 공정하고 신속한 민원, 모두를 배려하는 포용적 민원서비스 강화로 시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감동 행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시는 온·오프라인 구비서류 등 정확한 민원정보를 제공하고 민원인이 1회 방문해 민원을 처리할 수 있는 차별화된 원스톱(ONE-STOP) 위생 민원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디지털 민원 환경을 최대한 이용해 행정정보 공동이용이 가능한 서류를 민원인에게 요구하지 않고, 담당 공무원이 직접 확인하고 민원24 등의 전자민원을 활용해 민원인이 관공서를 방문하지 않아도 처리할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 등을 통해 민원인 편의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시는 상반기 코로나19로 인한 격무 속에서도 식품위생과 공중위생 820건의 민원을 접수해 모두 처리기한 이내에 처리하는 등 신속하고 정확한 업무 처리로 시민 중심 시정을 실천하고 있다.

오승택 식품위생과장은 “식품·공중위생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강화해 안전한 음식먹거리가 제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의 안녕과 행복을 중점으로 하는 시민 건강권 보호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c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