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 코리아가 19일 미니 숍 온라인을 통해 온라인 한정 판매 모델 ‘미니 JCW 애니버서리 에디션(MINI JCW ANNIVERSARY EDITION)’을 출시했다.

미니 JCW 애니버서리 에디션은 미니의 고성능 브랜드 JCW의 탄생 60주년을 맞아 전 세계 단 740대만 출시되는 한정 에디션 모델이다. 해당 모델은 미니의 몬테카를로 랠리 우승을 이끈 레이싱 선구자 존 쿠퍼(John Cooper)를 기리고 MINI와 쿠퍼 가문의 60년 동행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뉴 미니 JCW 3-도어를 기반으로 제작된 이번 에디션 실내외에는 미니와 쿠퍼 가문의 역사를 상징하는 요소들이 반영됐다. 외장에는 클래식 쿠퍼 카 컴퍼니의 디자인 정체성을 상징하는 그린 색상과 레드 색상의 액센트 라인을 더한 화이트 보닛 스트라이프가 적용됐다.

또 도어와 보닛에는 1961년 미니의 첫 레이싱 경기이자 우승 경기였던 ‘롬뱅크 트로피(Lombank Trophy)’ 출전 당시 배정받은 숫자 ‘74’를 새겨 넣어 기념적인 의미를 부각했다.

이와 함께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와 화이트 색상의 루프, 사이드 미러 캡 등 화이트 익스테리어 트림(등급)을 적용하고 18인치 JCW 서킷 스포크 휠을 장착해 경쾌하고 역동적 감각을 강조했다.

실내에는 차체 색상과 대비되는 몰트 브라운 색상 레더 체스터 시트, 나파 가죽 스티어링 휠(운전대)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운전석의 대시보드 패널에는 존 쿠퍼를 비롯한 쿠퍼 가문 3대의 서명을 적용하고 ‘COOPER’가 새겨진 도어 실과 스티어링 휠 캡, 운전석 도어 안쪽에 부착된 JCW 60주년 기념 스티커 등을 통해 JCW만의 역사성을 강조했다.

엔진룸에는 최고출력 231마력(ps), 최대토크 32.6킬로그램미터(㎏·m)를 발휘하는 직렬 4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과 8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킬로미터(㎞)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6.1초다.

이외에도 전면 충돌 경고 기능, 보행자 접근 및 차선 이탈 경고 기능 등을 포함한 주행보조기능과 헤드업 디스플레이, 파킹 어시스턴트 등의 첨단 운전자 보조 사양이 적용됐다.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 8.8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애플 카 플레이 기능, 무선 충전, 컴포트 액세스 등 편의 사양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미니 JCW 애니버서리 에디션은 JCW 레벨 그린 색상 모델 30대, JCW 브리티시 레이싱 그린 색상 모델 10대로 국내에 총 40대만 한정 판매된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 5480만원이다.

[신아일보] 이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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