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이전사업화 지원사업 8건 선정...투자유치 110억원 달성
전북 군산시 강소특구육성사업단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강소특구 연차평가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19일 군산시에 따르면 강소특구의 경쟁적 육성 및 발전을 위해 전국 12개 강소특구를 대상으로 추진된 연차평가는 사업성과, 입주기관 만족도, 특구발전 기여도, 지역특화 클러스터 완성도 등의 지표를 평가하여 1차적으로 지자체의 전문가평가와 심의위원회를 거쳐 지난 5월 과기부의 상위평가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우수’ 평가를 받았다.
군산 강소특구는 지난 2021년도에 연구소기업 설립 7개사, 기술이전 25건, 매출액 62억원, 일자리 창출 197명, 투자연계 28억원 등 대부분의 성과지표를 초과 달성했다.
특히 특화분야인 전기차 부품소재 분야 활성화를 위해 에디슨모터스, 코스텍, 발산공업 등 종합제조사를 구심체로 수요-공급 기업간 상생 업무협약 체결과 수혜기업 성과발표회를 통한 성과 공유․확산 등의 혁신사례를 이끌어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군산 강소특구는 지난해 사업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내실있는 2년차 사업추진을 위해 특화성장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했으며, 현재 특화기업 기술 Jump-up 기술지원, Tech-up 기술지원, Value-up 컨설팅 지원, 시험·인증·특허조사·법률서비스 지원 등 특화분야 기업육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수요-공급기업간 상생협력이 실질적인 성과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기차클러스터 상생협력형 사업화지원’사업을 기획했다. 이 사업을 통해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으로 이루어진 컨소시엄에 2억 원을 지원해 직접적인 수요․매출이 연계될 수 있는 기술사업화 추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상반기 기술이전사업화(R&BD) 지원사업에 군산 소재 기업 8개사가 선정되어 신제품 개발 및 신사업 진출이 더욱 활성화되고, 특구 내 기업인 ㈜SW케미컬즈와 ㈜NRB가 총 11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2022년도에도 좋은 성과를 달성하며 R&D를 기반으로 한 혁신성장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기업과 혁신기관들의 협력을 통해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다양한 혁신사례를 발굴하고 더 많은 연구소 기업과 창업기업을 지원하여 창업하고 투자하기 좋은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군산/이윤근 기자
iyg3537@naver.com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