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은 이달 18일 결핵 조기발견과 지역사회 전파 예방을 위해 대한결핵협회와 함께 영흥 노인요양시설 3개소 및 장애인시설 1개소 입소자·종사자 등 124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결핵검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무료 이동검진은 대한결핵협회 인천지부에서 해당 시설을 직접 방문해 이동형 엑스선 장비를 활용하여 검진을 실시했다.
흉부촬영 후 실시간 원격 판독해 검진 결과 결핵이 의심 될 경우 또는 유소견자 발생 시 현장에서 객담을 채취, 추후 관리를 통해 시설 내 결핵 발생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결핵 예방수칙 실천율을 높이기 위해 손 씻기, 기침할 때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등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매년 1회이상 결핵검진을 받도록 권고 및 독려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은 조기 발견을 통한 적절한 치료로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며 기침, 가래, 흉통, 피로, 미열 등의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면 결핵검진을 받아야 하고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면역력 감소로 결핵에 취약하므로 아무 증상이 없어도 1년 1회 결핵검진을 꼭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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