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올 상반기 '경마산업 상생발전 중앙위원회' 개최
마사회, 올 상반기 '경마산업 상생발전 중앙위원회' 개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7.1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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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개최…경마실적 점검, 3분기 계획 논의
14일 열린 마사회의 '2022년 상반기 경마산업 상생발전 중앙위원회'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14일 열린 마사회의 '2022년 상반기 경마산업 상생발전 중앙위원회'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가 경마 관계자와 상호 이해, 신뢰 형성 및 안정적인 경마 시행을 위해 ‘2022년 상반기 경마산업 상생발전 중앙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14일 열린 경마산업 상생발전 중앙위원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약 2년 만에 개최됐다. 위원장은 문윤영 경마운영본부장이 맡은 가운데 서울과 부산경남, 제주 각 지역본부 유관기관(마주협회, 조교사협회, 기수협회)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상반기 경마시행실적과 3분기 경마시행계획, 상반기 재해현황 등 안건들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올 상반기 경마현장 재해 감소에 대한 분석과 논의가 있었는데 주로조교자격제도(TRP), 트랙라이더 신설 등 기승자의 전문화 추진을 위한 제도 개선, 안전점검 강화·예방교육 실시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또한 경마 현장에서의 경주마 돌발행동 제어를 위해서 과학적 말 조련, 조교기법 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마사회는 이 같은 의견을 참고해 국내 조교법 현황을 조사하고 말조련사, 수의사, 동물심리전문가 등 전문가로 이루어진 협의체를 구성해 과학적 분석에 기반한 조련, 조교법을 정립할 예정이다.

이 날 문윤영 경마운영본부장(위원장)은 “올 상반기 경마현장 재해가 감소세를 보인 것은 유관기관과 마사회 모두의 노력 덕분”이라며 “하반기에도 재해 감소를 위해 참석위원 모두가 힘써주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문 본부장은 이어 “최근 안전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기대치가 매우 높아졌는데 지속적으로 의지를 모으면 안전하고 쾌적한 경마현장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