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의회 제9대 의회가 시작부터 파행을 겪고 있다.
강동구의회는 의장단 선출을 놓고 제29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 이어 14일 열린 제2차까지 개회하자마자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결국 파행됐다.
더불어민주당 양평호 의장 후보 의원은 기자와의 정회 사유에 대해 "두 후보간의 전·후반기에 대한 의장단 후보 결의 협의가 아직 정해지지 못해서 1·2차 본회의가 폐회하게 됐다"면서 "조속한 시일내에 의장단을 선출하고 구의회를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답변했다.
이어 조동탁 국민의힘 의장 후보는 "의원들이 모두 의장단을 선출하고 구민 뜻을 다하기 위해 회기에 참여했다"며 "1·2차의 의장단 선출을 못하고 정회한데에 대한 별다른 이유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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