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소방서, 관내 공동주택 ‘옥내소화전 관창’ 도난 주의 당부
밀양소방서, 관내 공동주택 ‘옥내소화전 관창’ 도난 주의 당부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2.07.13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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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밀양소방서(밀양소방서 관계자가 관내 공동주택 을 방문, 옥내소화전 관창 보관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 밀양소방서(밀양소방서 관계자가 관내 공동주택 을 방문, 옥내소화전 관창 보관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경남 밀양소방서는 지난 6월 광주 아파트서 발생한 소방호스 관창 도난 사고와 관련, 관내 공동주택에서도 유사사례 방지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3일 밝혔다.

밀양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광주 북구의 아파트 7개소에서 옥내소화전 내 호스 관창 527개가 도난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관창은 구리나 황동 등으로 만들어져 일반 고철보다 7∼8배가량 비싸게 거래되는 점을 노리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관창은 호스에 연결해 화재 발생 시 목표지점에 정확하게 물을 분사할 수 있도록 하는 장비로 관창이 없다면 초기에 화재를 발견하더라도 진압이 곤란해 대형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밀양소방서는 관내 아파트 단지별 옥내소화전 관창 분실 주의 안내문 발송 및 홍보를 실시해 관계자의 주의를 촉구한다는 방침이다.

윤영찬 서장은 “화재 초기 옥내소화전 사용 시 큰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며, 아파트 관계인은 화재 초기 진압에 중요한 설비인 옥내소화전 ‘관창’ 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아일보] 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