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 (사)토종명품화사업단은 관내 천궁재배 농업인 회원들과 뜻을 모아 지난해 자회사 (주)영양천궁허브 가공공장에서 천궁 가공 후 남은 부산물들을 판매한 수익금(497만8000원)을 12일 영양군 인재육성장학회를 방문해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사)토종명품화사업단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을 위해 특화된 농산물을 생산농가 소득증대 목적으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영양군과 울진군이 공동 설립한 사업단이며 천궁, 당귀, 도라지, 등 우리지역 토종자원을 활용 세척, 건조, 가공 및 유통으로 농가 소득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권정락 이사장과 김일구 대표는 "장학금 기탁에 뜻을 함께한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오도창 군수님과 직원들이 약초재배 농가에 보여주신 많은 관심과 애정에 대한 보답으로 지역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펼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오도창 군수는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교육환경 발전을 위해 소중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앞으로도 영양군 학생들이 더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영양/홍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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