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올해 여름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주의 당부
홍천군, 올해 여름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주의 당부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2.07.1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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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덕경 기자)홍천군이 올해 여름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조덕경 기자)홍천군이 올해 여름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주의를 당부했다

강원도 홍천군이 올해 여름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주의를 당부했다.

홍천군 보건소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되어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발생됨에 따라 어린이, 노약자, 만성질환자, 옥외작업자 등 폭염 취약계층의 온열질환(열사병, 열탈진 등) 발생이 우려된다고 11일 밝혔다.

폭염주의보는 여름철 하루 최고 기온이 33~35℃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한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화경에 장시간 노출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산을 보이며 방치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이에 따라 홍천군 보건소는 온열질환 방지를 위해 폭염 취약계층에게 지역 내 68개 무더위쉼터를 이용할 것을 권고하는 한편 체온을 다소 낮춰줄 수 있는 쿨 토시 등의 용품을 나눠주고 있다.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 만성질환자(심뇌혈관·당뇨병·치매·정신질환 등)는 온열질환에 더욱 취약할 수 있어 본인은 물론 보호자와 주변인의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또 더운 날에는 수시로 어린이와 노약자의 건강상태를 살피고 집안과 자동차 등 창문이 닫힌 실내에 어린이나 노약자를 홀로 남겨두지 말 것과 부득이 어린이나 노약자를 남겨두고 장시간 외출할 때에는 이웃이나 친인척에게 보호를 부탁할 것을 당부했다.

유용득 보건정책과장은 “갑작스런 이른 더위에 신체가 적응하지 못해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폭염시에는 외출을 자제하거나 양산, 모자 등으로 햇볕을 차단하고 작업시에는 건강상태를 살펴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등 폭염대비 건강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