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의원과 공무원들이 사천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의 소중한 꿈과 희망찬 미래를 지원하기 위해 힘을 하나로 합쳤다.
11일 사천시에 따르면 이날 사천시청 공무원과 사천시의회 의원들이 공무원 복지카드 사용에 따른 적립금 1221만원 전액을 인재육성장학재단에 기탁했다.
공무원의 복지카드 적립금은 지난 2019년부터 공무원의 종합된 의견에 따라 매년 1200여 만원씩 사천시 인재육성장학재단에 기탁하고 있다.
올해도 모든 공무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뒤 ‘2021년 공무원 복지카드 사용에 따른 적립금’ 전액을 기탁하게 된 것이다.
사천시의회 의원들도 인재들에게 도움을 주는 나눔을 실천하고자 기탁에 함께 뜻을 모았다. 적립금은 사천시와 NH농협은행의 복지카드 제휴카드 협약에 따라 사용금액의 0.2%의 포인트가 적립된 것이다.
인재육성장학재단 관계자는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위한 장학금 지원에 공무원과 공무직, 시의원 모두가 선뜻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소중하게 모금된 금액은 장학금 및 다양한 장학사업을 통해 사천시 학생들에게 쓰여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천시 인재육성장학재단은 글로벌인재 영어캠프, 원어민 원격 화상영어, 대학생 그룹 해외문화탐방 등 사천시의 지역인재를 지원하고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신아일보] 사천/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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