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는 식품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오는 8월17일까지 식품접객업소와 함께 변질 우려가 높은 여름철 수산물에 대한 식중독 예방 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7.4 ~ 8.17까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김밥 취급 음식점, 냉면취급 음식점, 수산물 취급 음식점 총 168개소를 대상으로 전수 점검을 시작했다.
주요 점검내용은 △조리시설 및 기구의 위생적 관리 여부 △보관 온도 준수 여부 △식재료 보존·보관상태 및 음식물 재사용 여부 △유통기한 경과 식품 판매·사용·보관 여부 △수족관수 적정 온도 및 청결 유지 여부 등이다.
또한 기온 및 수온 상승으로 해양수산물 비브리오균 발생 및 식중독 발생 증가에 따른 여름철 수산물에 대한 안전관리 점검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바닷가 주변 횟집, 수산시장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데, 생식용 수산물 수거·검사와 함께 식중독 예방 6대 수칙과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한 홍보도 펼친다.
시는 이번 식중독 예방 점검 시 경미한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현장지도와 함께 적법에 의한 행정조치를 취하는 등 식중독 사전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냉면 취급 음식점에서 식중독이 발생하는 등 사회적으로 식품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영업주와 시민 모두가 ‘손 씻기, 끓여 먹기, 익혀 먹기’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사천/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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