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의회 민주·국힘, 제9대 전반기 원구성 대립
계양구의회 민주·국힘, 제9대 전반기 원구성 대립
  • 박주용 기자
  • 승인 2022.07.0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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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의원 4명 포천 세미나 불참… ‘반쪽짜리’ 세미나 지적

인천시 계양구의회가 개원도 하지 않은채 지난 5일부터 1박2일간 경기도 포천시 산정호수로 세미나를 떠나 주민들로 부터 눈총을 받고 있다.

특히 인천시내 일선 기초의회가 7월에 개원과 함께 일제히 ‘의장단’이 새로 구성되고 있는 가운데 내홍을 겪거나, 신임 의장단 선출을 둘러싸고 정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계양구의회는 민주당이 6명으로 국민의힘 4명보다 많다.(총10명 구성)

실제로 계양구의회의 경우 더불어 민주당 재선에 당선된 A의원이 의장으로 제일 유력한 가운데 부의장에는 국민의 힘 재선인 B의원이 선출될 것으로 확실시 되고 있다.

그러나 계양구의회가 원구성을 논의했으나, 접전을 찾지 못한 채 힘겨루기를 이어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상임위인 ‘기획주민복지위원장직’을 강력히 원하고 있지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의회운영위원장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상호 의견에 협의점을 제대로 찾지 못해 파열음이 잇따를 전망이다.

이어 오는 11일 개원식과 함께 제236회 계양구의회 임시회에서 의장단 및 각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나 파열음이 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계양구의회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1박2일 동안 경기도 포천시 산정호수 H콘도로 민주당 소속 구의원 6명만 세미나를 떠났다.

특히 국민의힘 소속 4명은 아예 세미나에 참석치 않아 ‘반쪽짜리 세미나’라는 지적과 함께, 주민의 혈세를 낭비했다는 지적이 높다.

이에 대해 계양구의회 관계자는 “사전에 미리 콘도계약을 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재선의원 3명, 초선의원 7명으로 당선됐다”면서 “초선의원이 상당수이어서 구의회 운영방향 등 전반적으로 업무숙지 필요성이 제기돼 계획을 세우게 됐다” 고 말했다.

[신아일보] 인천/박주용 기자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