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탄자니아 신설 철도' 운영·유지보수 자문
한국철도, '탄자니아 신설 철도' 운영·유지보수 자문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2.07.05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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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개월간 영업 전략·시운전 관련 노하우 전달
박태훈 한국철도 해외사업처장(왼쪽)이 마산자. K. 카도고사 탄자니아 철도공사 사장과 지난 4일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 대통령궁에서 '탄자니아 철도 운영·유지보수 역량 강화 자문사업' 계약을 맺었다. (사진=한국철도)

한국철도공사(이하 한국철도)가 탄자니아 철도공사와 지난 4일 '탄자니아 철도 운영·유지보수 역량 강화 자문사업' 계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한국철도는 이번 계약에 따라 탄자니아 수도 다르에스살람에서 무완자까지 1219km를 연결하는 신설 철도에 대한 운영·유지보수 전반을 지원한다. 신설 철도 관련 영업 전략 수립과 유지보수 체계 구축, 시운전 자문 등을 수행한다. 사업 기간은 36개월이며 용역비는 150억원이다.

한국철도는 성공적 사업 수행을 위해 철도 차량과 시스템, 안전 관리 등 분야별로 최고 역량을 지닌 기술진을 현지에 투입할 예정이다.

나희승 한국철도 사장은 "철도 운영 시스템과 운영 체계를 해외에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뜻깊은 첫걸음"이라며 "국제적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세계 철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철도는 작년 '탄자니아 철도교육센터' 건립에 대한 타당성 조사 사업을 수행하며 현지 철도 분야에서 사업 영역을 지속해서 확대 중이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