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예능 유튜브 채널 '비비빞' 오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예능 유튜브 채널 '비비빞' 오픈
  • 오윤상 기자
  • 승인 2022.06.2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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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BIFAN의 정보와 재미 잡은 콘텐츠로 관객과 소통 
(사진=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사진=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 신철) 유튜브 서브채널 ‘비비빞’이 지난 22일 오픈했다.

27일 집행위에 따르면 슬로건 ‘이상해도 괜찮아’(Stay Strange)를 주제로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 제26회 BIFAN을 찾는 관객과 소통하려는 취지로 만든 채널이다.

정보와 재미를 모두 잡은 콘텐츠로 관객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며, 공식 유튜브와는 독립된 채널로 성장할 계획을 갖고 있다.

22일 첫 공개한 콘텐츠는 론칭 트레일러 'AREA 1997'이다. BIFAN 괴담취재팀인 ‘석형’과 ‘선우’가 ‘1997 지역’이라는 제목으로 발송된 메일을 받고, 부천에 위치한 폐기숙학교로 향하는데 그곳에서 기묘한 존재를 맞닥뜨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해 BIFAN 초청작 '액션 히어로'로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부문 배우상을 받은 이석형과 올해 ‘코리안 판타스틱: 시리즈 킬러’ 초청작인 '전체관람가+:숏버스터-우라까이 하루키'의 임선우가 출연했다. 두 배우는 BIFAN과의 인연으로 이번 트레일러에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이번 트레일러는 부천의 이색 공간을 소개하는 ‘BIFAN 괴담 로케이션 맵’에 소개한 BIFAN 사무국(부천시 길주로 210 부천시청 별관)과 작동 군부대(부천시 작동1)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특히 넷플릭스 시리즈 'D.P.'의 촬영장소로 유명한 작동 군부대는 으스스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로케이션 장소로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비비빞’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4시에 새로운 콘텐츠를 공개한다. ‘이상해도 괜찮아’를 채널의 정체성으로 삼아 이상한 영화를 만드는 감독과 이상한 영화를 좋아하는 관객들을 게스트로 등장시킨다. 올해 BIFAN 초청작 감독과 배우들이 출연한 인터뷰도 만날 수 있다.

22일 론칭 트레일러를 시작으로 △이상한 인터뷰 배우·감독편 △BIFAN 역대 상영작 이모지 퀴즈 대결: 프로그래머 vs 영화 마니아 △BIFAN 포스터 코멘터리 △이상해도 괜찮은 배우들 등 오리지널 콘텐츠를 차례로 공개한다. 슬로건 ‘이상해도 괜찮아’를 바탕으로, 올해 BIFAN을 만들어간 게스트·스태프들이 참여한 폐막 캠페인 영상도 선보일 예정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5시에 발행하는 BIFAN 뉴스레터에서는 ‘비비빞’ 콘텐츠의 비하인드를 엿볼 수 있다. ‘비비빞’ 촬영 준비 과정과 출연진 소감 등의 후일담을 전한다. 뉴스레터는 BIFAN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제26회 BIFAN은 7월 7일부터 17일까지 오프·온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최, 49개국 268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부천시청 잔디광장·어울마당·판타스틱 큐브·한국만화박물관·CGV소풍·메가박스 부천스타필드 시티 등 13개관과 온라인 상영관 웨이브(wavve)에서 만날 수 있다. 대규모 거리축제 ‘7월의 할로윈’과 대형 기획공연 ‘스트레인지 스테이지’ 등도 도심에서 갖는다.

[신아일보] 부천/오윤상 기자

oyoonsang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