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펫 프랜들리’ 공간을 조성, 프리미엄 펫 케어 백화점으로 거듭난다.
12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올해 1~5월 롯데백화점 반려동물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70% 이상 신장했으며 매해 50% 이상 꾸준히 신장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펫팸족(Pet+Family)’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펫 프랜들리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일산점에 지난 9일 토털 펫 케어 서비스 브랜드인 ‘프랑소와펫’을 오픈했다. ‘프랑소와펫’은 반려동물 생애 주기에 필요한 용품, 미용, 액티비티 트레이닝 등 토털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브랜드다. 국내 9개 지점이 운영되고 있다. 유럽과 미국 등에서 상품을 수입할 뿐만 아니라 사료, 의류 등 자체 생산한 제품을 전 세계로 수출하고 있다.
이 매장에서는 반려견 유치원뿐만 아니라 미용, 호텔, 액티비티 센터, 용품 판매 등 반려견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한다. 반려견의 취향과 성격 등에 맞춘 큐레이션을 받을 수 있다. 반려견과 동반으로 입장할 수 있는 카페인 ‘카페프(Café.F)’도 함께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앞서 대표적인 ‘반려동물 복합공간’으로 자리 잡기 위해 다양한 매장을 선보였다. 지난 8월 동탄점에는 반려견들이 야외공간에서 자유롭게 뛰어 놀 수 있는 국내 백화점 최대 규모의 ‘펫 파크’인 ‘루키파크’와 반려견을 위한 프리미엄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드랜드’를 오픈했다.
‘루키파크’와 ‘위드랜드’는 반려견과 식사가 가능한 야외 다이닝 서비스부터 매너훈련, 사회화 행동 교육 등 다양한 야외 활동도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점은 반려견 동반 소비자를 배려한 매장 설계가 돋보인다. 야외 매장은 반려견 도보 이동이 가능하며 매장 곳곳에도 도그훅, 펫모차주차장 등을 갖췄다. 또 반려동물 가구를 위한 프리미엄 복합시설인 ‘코코스퀘어’에서는 아쿠아 피트니스가 가능한 펫 수영장, 동반 식사가 가능한 파인다이닝이 운영되고 있다.
이외에 롯데아울렛 남악점과 울산점, 광복점 등에서도 반려견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펫파크, 카페 등의 반려동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오세은 Lifestyle부문장은 “’펫 프랜들리’ 콘텐츠 도입은 국내 백화점에서 필수 요소가 될 정도로 반려동물 시장은 성장하고 있다”며 “펫 관련 매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롯데백화점이 프리미엄 펫 케어 백화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