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고교-지역사회 연계 진로교육과정 운영… 200여명 모집
강북구, 고교-지역사회 연계 진로교육과정 운영… 200여명 모집
  • 허인 기자
  • 승인 2022.06.1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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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북구)
(사진=강북구)

서울 강북구는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고교-지역사회 연계 진로교육과정’을 7월25일부터 8월7일까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고교-지역사회 연계 진로교육과정’은 관내 고등학교 및 특수학교 재학생들이 여름방학 기간 동안 계절학기 형태로 수강할 수 있는 소주제 탐구형 진로교육프로그램이다.

구는 각 학교별로 사전조사를 실시해 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또한 이번 교육과정을 위해 강북구 및 인근 대학과 사업체 등 11개 기관과 협약을 체결했다. 준비한 진로교육과정은 총 16개다.

먼저 대학 연계 과정에 △고려대학교 △국민대학교 △서울사이버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한성대학교 △한양대학교 등 6개 대학이 참여해 11개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강좌는 지구환경과 에너지, 빅데이터, 3D프린팅, 메타버스 플랫폼, 보건의료, 블록체인, 인공지능, 웹툰과 영상 제작, 지식재산권 등 다양한 주제로 개설됐으며, 장애 학생을 위한 가상세계 교육과 미술 교육도 준비됐다.

사업체 연계 교육과정으론 △너의인테리어 △(주)로보로보 △(재)방식아트뮤지엄 △(주)블랙야크 BAC센터 △커피가능성 등 5개 사업체가 참여했다.

강좌는 공간 인테리어, 자율 주행차, 화훼 디자인, 아웃도어 산업, 커피와 글로벌 세일즈 등 5개 과정이 준비됐다.

교육시간은 강좌당 16시간이다. 모집인원은 약 200명 내외다. 대학과정은 강좌별 10~15명, 사업체과정은 강좌별 8~12명을 모집한다.

구는 온라인 구글폼을 통해 19일까지 선착순으로 학생들의 개별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진로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변화하는 시대에 발 맞춰 학생들이 미래의 핵심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진로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허인 기자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