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내기 통해 우리 쌀에 대한 고마움과 자연의 생생함 일깨워
서울시 강동구가 지난 8일 도시농업공원에서 생태논학교 ‘모내기 체험’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모내기 체험은 1년 간 논을 통한 벼의 생육과정을 공부하며 도심생태계에 대해 배우는 생태논학교의 일부로, 관내 초등학생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생태논학교는 도심 속 아이들이 벼를 직접 심고 수확하는 과정에서 친구들과 교감하고 자연과 소통하며 농업의 중요성을 깨닫기 위해 기획됐으며, 봄 모내기를 시작으로 가을 추수까지 도시농업공원 다랭이 논에서 논살림 활동가들과 함께 진행한다.
물통벼 만들기, 논생물 채집하기, 관찰하며 그림그리기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되는데,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농업의 필요성을 알리고, 공동체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이번 모내기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생태계의 중요성을 깨닫고, 자연친화적인 삶과 우리 먹거리의 소중함을 배우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생태논학교에 대한 문의사항은 구청 도시농업과에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dp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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